경남기업은 지난 27일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창녕~밀양간 도로공사 제5공구(4차로, 4.64Km)에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공사기간은 계약일로부터 57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의 총 공사금액은 1079억원 규모로 경남기업의 지분율은 40%(431억원)다.
경남기업은 지난 2월 법원에서 승인받은 회생계획대비 88% 수준인 총 1857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현재 기업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경남기업은 스리랑카 도로공사 등 해외는 물론 국내 토목, 건축, 플랜트 등의 다양한 공종에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핵심자산인 광주수완에너지의 지분(지분율 70%) 매각을 우선 추진, 이투파트너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해 10월초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6일 마감한 경남기업 인수합병(M&A) 재입찰에서 5개 업체가 인수 의향서(LOI)를 제출했으며, 10월 20일 본입찰을 통해 우
경남기업 관계자는 “수완에너지 자산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돼 회사 인수자의 부담이 줄었고, 국내외 안정적인 수주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회사 인수합병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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