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전셋값으로 내 집 마련··· `e편한세상 태재` 이달 분양

↑ e편한세상 태재 투시도 [사진제공: 대림산업]

대림산업은 경기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에서 'e편한세상 태재'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8층, 10개동 전용 74~171㎡ 62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3월 현재 분당 아파트 평균 전셋값(3.3㎡당 1023만원, 부동산114 기준)이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해 주택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실제 최근 분양시장에서 이웃한 행정구역의 생활기반시설은 같이 누리면서 집값은 저렴한 단지들이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9월 대림산업이 서울 성동구 옥수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는 한강을 사이로 강남구 압구정동·신사동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어 1순위 청약에서 68.18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 서울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자기가 거주했던 생활권을 크게 벗어나길 꺼리는 주택수요자들의 특성상 큰 자금 부담 없이 인근 지역으로 갈아타는 경향이 많다"며 “특히 전셋값 고공행진으로 내 집 마련의 폭이 넓어진 만큼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인근 새 아파트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편한세상 태지'도 차로 단지 앞 57번 국도를 이용해 5분이면 분당 서현동까지 이동할 수 있다. 서울 강남과 서울역으로 운행하는 광역버스도 단지 앞에서 정차한다.
또한 분당신도시 내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분당 AK플라자, 롯데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은 물론 분당 서울대병원, 차병원 등 의료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광명초, 장안중, 대진고, 양영디지털고 등 교육환경도 같이 누릴 수 있다.
이 단지는 2-2블록·2-3블록 등 2개 블록으로 나뉜다. 2-2블록은 지하 3층~지상 12층 3개동 144가구, 2-3블록은 7개동 지하 3층~지상 18층 480가구 등 총 10개동 전용 74~171㎡ 62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최근 주택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85㎡ 이하 중소형 물량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MK 부동산센터][ⓒ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