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이 이렇자 개발 주체인 게일사의 회장이 직접 나서 투자 유치 등 사업추진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천 서부 끝 해안가를 달리다보면 송도국제도시 개발 현장에 눈에 들어옵니다.
이 주상복합건물은 최고 64층으로 현재 52층까지 올라갔습니다.
여기엔 이 건물 뿐아니라 국제학교와 컨벤션센터, 동북아트레이드타워 등의 건설이 한창 진행중입니다.
하지만 현재 국제업무지구에 대한 투자유치가 난관을 겪으면서 예정대로 건설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혹이 강하게 일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자 이 곳 개발주체인 게일사 회장이 직접 나서 최근 실적을 공개하는 등 투자유치에 문제가 없음을 적극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스탠 게일 / 게일인터네셔널 회장
-"유나이티드 테크놀러지 컴퍼니와 MOU를 체결했다. 엘리베이터나 케리어 등을 만드는 세계적인 회사로 이미 현장을 방문했다."
이밖에도 7개의 다국적 투자자와 7개의 한국기업들을 투자자로서 유치할 예정이라고 게일 회장은 덧붙였습니다.
게일 회장은 또 땅값 상승으로 인한 차익을 챙긴 뒤 빠져나간다는 악성 루머에 대해서도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인터뷰: 스탠 게일 / 게일인터네셔널 회장
-"나는 이 프로젝트를 팔기 위해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나는 이 프로젝트의 수많은 소문들이 있는 것을 안다. 하지만 다 근거 없는 이야기들이다."
송도개발을 둘러싼 이같은 의혹들은 그동안 계속 지적돼 온 각종 개발규제도 한몫했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강호형 / 기자
-"한국의 두바이를 꿈꾸는 송도신도시. 최근 위축된 투자환경속에서 당초 계획대로 성장할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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