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강남구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 용지를 일반입찰을 통해 민간 사업자에게 재매각한다. 지난 8월 유효 입찰자가 없어 최초 공개매각이 불발된 지 한달만이다. 서울시는 내부검토를 거쳐 첫 입찰과 동일한 조건으로 재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매각 재산은 삼성동 171번지 등 토지 2필지(3만1543㎡), 건물 9개 동(연면적 2만7743.63㎡) 등으로 예정가격은 약 9725억원이다. 예정가격 이상의 최고금액 입찰자가 낙찰받는 방식으로 1인 이상이 입찰하면 유효입찰로 인정된다.
매수를 희망하는 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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