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서울에서 분양되는 재개발·재건축 중 일반 물량은 9700여 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하반기(7~12월)에 서울에서 분양예정인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물량은 34곳, 9750가구다. 이 중 재개발은 24곳 6623가구, 재건축은 10곳 3127가구다.
우선 재건축 물량은 강동구,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등에서 나온다.
현대산업개발은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2차 아이파크(일반 250가구)를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 재건축 아파트(일반 1619가구)를 8월에 선보인다.
SK건설은 강남구 대치동 대치 국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SK뷰(일반 50가구)를 이르면 9월에 선보인다.
삼성물산은 9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우성2차를 재건축해 짓는 서초 우성2차 래미안(일반 148가구) 분양에 나선다. 서초우성1차, 래미안에스티지(2016년 12월 입주예정) 등과 함께 래미안타운으로 조성된다.
GS건설은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을 재건축 물량인 반포한양자이(일반 152가구)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재개발 물량은 성동구, 마포구, 성북구 등에서 쏟아진다.
대림산업은 성동구 옥수동과 금호동에 재개발 물량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8월에 옥수동 일대 마지막 재개발 사업지인 성동구 옥수동 옥수13구역에 조성되는 e편한세상 옥수(일반 114가구)를 분양한다. 성동구 금호동1가구 금호15구역에 짓는 e편한세상 센텀포레(일반 202가구)도 8월에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성동구 금호동4가 금호20구역에 짓는 힐스테이트 금호(일반 73가구)를 9월에 분양한다.
GS건설은 성동구와
삼성물산은 성북구 길음동 길음2구역 래미안 센터피스(일반 327가구)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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