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토지관리 인프라 분야를 대표하는 4개 기관이 본격적으로 협력해 해외사업 진출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10일 한국감정원,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연구원, 대한지적공사는 ‘토지관리 인프라 해외 공동진출을 위한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4개 공공기관의 정책자문 경험과 국제교류 활동, 해외 네트워크, 해외사업 노하우가 결합, 개발도상국의 토지관리 인프라 수준에 따른 단계별·패키지형 해외 공동수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협력분야는 해외 토지관리 인프라 정보의 공유, 정책 컨설팅 및 사업타당성 조사를 통한 사업발굴, 민간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연수사업, 국제교류 등이다.
기관별로는 국토연구원이 국토·도시계획과 정책연구를, 국토지리정보원이 공간정보인프라 구축 및 국가기본도 생산·관리 지원을 수행한다.
대한지적공사는 토지행정관리 및 지적·공간정보 현대화 사업을
협약식에 참가한 국토교통부의 손태락 주택토지실장은 “앞으로 토지관리 분야 해외사업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관련 민간기업의 해외진출이 더욱 활발해 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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