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도시철도 중심의 도시교통 체계구축’이라는 교통정책 방향을 실현하기 위해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용역을 발주하고 4월 1일 오후 4시 30분 시청 21층 회의실에서 착수보고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지난해 도시철도법 개정(시행 작년 7월 8일) 이후 새로 수립되는 것으로, 동·서 부산권의 개발 및 그린벨트 해제지역에의 대중교통 접근성 확충과 인근도시(양산/김해/창원/울산)를 연결하는 광역도시철도망을 구축하는 등 부산권 도시철도 기본망을 재검토한다.
또 타 교통수단과 연계수송체계를 구축해 도시여건변화와 지역발전을 고려한 중장기적인 도시철도확충 및 운영계획을 마련 할 계획이다. 아울러 운영효율화 향상 및 도시재생을 고려한 차량 시스템을 검토해 효율성과 도시환경적 측면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번 용역은 부산발전연구원에서 수행한다. 부산발전연구원은 기존 도시철도노선망은 물론, 신규노선, 순환선 등을 총망라해 교통현황 조사와 분석을 통해 장래 교통수요를 예측하고 경제적·재무적 타당성을 고려해 최적의 도시철도 노선망을 선정하게 된다.
이 때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대상노선은 경제성 분석결과 B/C(경제성)가 0.7 이상이거나 AHP(계층화분석
부산시는 용역 완료 후 투자 우선순위를 정해 시급히 구축할 필요성이 있는 3개 노선에 대해서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요구 할 수 있는 실행계획을 만들어 단계적으로 도시철도가 확충 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해 나갈 계획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