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구봉지구(서구 관저동 757번지 일원)에 발전기술연수타운 유치를 위해 4일부터 21일까지 주민공람공고 등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공람공고에는 발전기술연수타운 입지를 위해 개발제한구역 137천㎡를 금년 말까지 해제하고 본격적으로 2015년 상반기 중 착수해 2017년 말 완공 계획 등 개발제한 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내용이 포함됐다.
발전기술연수타운은 화력부분 발전 5개사 직무 교육 및 훈련을 위해 지난 2002년 1월 설립된 화력발전 종합교육훈련 기관으로, 연 교육인원이 4~5만명, 생산파급효과는 1643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구봉지구는 2010년 4월 26일 신세계와 대전유니온스퀘어 투자협약서 체결, 2010년 8월 3일 발전5개사와 발전기술연수타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이행했다.
하지만 지난 3월 27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대규모 상업시설 유치를 위한 개발 제한구역 해제는 공익성 측면에서 불합리로 최종 부결됨에 따라, 현행 법령체계에서 상업시설 유치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 관계자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