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8조 18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4% 증가했으나. 전월대비로는 20.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건설협회가 조사·발표한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국내건설수주액 발주부문별/공종별로 ‘공공부문 수주액’은 2조 1324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5.2% 감소했다.
↑ [자료 대한건설협회] |
그러나 공공건축은 주거용 건축수주가 급격하게 감소(75%↓)한데다, 학교·병원·관공서 물량과 공장·창고 등의 작업용 건물부문의 수주가 부진해 전년동월대비 28.9% 감소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6조 511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4.7% 증가했으나, 전월대비로는 8.3% 감소했다.
공종별로 살펴보면, 토목공종은 도로교량(제2영동 민자고속도로(증액), 산성터널 민간투자사업) 부문과 발전송전배전(GS 당진4 CCPP, 율촌2 복합화력발전소), 토지조성(원자력 산업단지 토지조성공사, 통영 동원골프장 조성사업) 및 조경(엘림 추모공원 조경공사)부문에서 규모가 큰 수주가 있어 전년보다 1689억원 증가한 5,277억원으로 전년대비 47.1% 증가했고, 건축공종도 주거용 중 신규주택(힐스테이트 영동 신축, 오창주상복합 공사)물량의 증가와 함께 사무용(아모레퍼시픽 사옥신축공사) 및 상업용(설악라마다 해양호텔 공사) 건물과 작업용(화성반도체 17라인(증액), 서산현대위아 G프로젝트 신축공사) 및 학교·연구소(송도글로벌대학 캠퍼스 공사, 군포 현대케피코 전자제어 연구시설 신축공사(증액)) 부문의 비주거용 수주물량도 증가세를 보여 전년대비 33.6% 증가한 5조 5234억원을 기록했다.
협회 관계자는 “2014년 7월 건설수주는 전년도의 부진했던 실적의 기저효과로 비교적 큰 폭의 증가율을 보여, 건설경기가 아직 본궤도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