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아파트 분양시장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지역 경제를 이끄는 산업단지 분양도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달 1차 용지 공급을 성공적으로 마친 복합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가 주인공이다.
사업을 이끌고 있는 곽승호 청주테크노폴리스 자산관리 대표는 15일 "청주시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인근 오창ㆍ오송 산업단지를 잇는 통합 청주시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민을 대상으로 공급된 단독주택용지 105개 필지는 100% 분양이 완료됐고, 분양용 공동주택용지 3필지는 평균 102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산업용지도 16개 필지 중 11개 필지가 계약이 완료됐다. 다음달에는 2차로 상업용지, 지원시설용지, 준주거용지 공급을 시작한다. 청주시 도시관리국장 출신인 곽 대표는 "청주시에 바로 붙어 있는 도심형 산업단지로 인력 수급과 근로자 생활 편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충북 청주시 강서2동 일대에 약 151만㎡ 규모로 조성되며 청주시, 신영, 산업은행, 대우건설 등 8개사가 주주로 참여했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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