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발전소의 발전열이 마곡·목동 지역 5만 세대의 난방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시는 부천발전소 발전열 이용에 관하여 지난달 29일 서울시(SH집단에너지사업단)와 GS파워(주)간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고, 5만 세대에 난방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1년 2월 서울시민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하여 지역난방 열요금 11% 인하계획을 발표한 이후 인근 저가 열원을 난방열로 활용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왔다.
경기도 부천 소재 GS파워의 발전열 47만Gcal 이용으로 34,776TOE 에너지 절감효과와 연간 LNG사용량 33백만N㎥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량 73천 톤이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민간 발전회사인 GS파워(주)에서 시설비 전액을 투자하기 때문에 발전열을 이용하게 될 오는 2015년 11월부터 향후 20년간 매년 약 150억원, 총 3,000억원의 시 재정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이번 협약은 민간 기업의 100% 투자로 향후 20년간 총 3,000억원에 달하는 예산 감축효과가 있다” 며 “의정부 자원회수시설 소각열을 활용해 6천세대 난방열로 공급하는 등 인근 지역의 저가 열원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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