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 빌딩이 들어서는 부지 약 1만8500㎡(5594평)은 강남, 역삼, 선릉, 삼성을 잇는 테헤란로 라인의 단일 소유 필지로는 최대 규모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총 건설 사업 규모 1조9800억여원에 이르는 르네상스 호텔 부지 신축빌딩은 상단부가 서로 연결된 24만3500㎡(7만3675평)규모의 40층 빌딩과 38층 빌딩으로 지어질 전망이다.
6성급 비즈니스 호텔을 비롯해 컨벤션 센터 등이 입주할 예정이며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연내 공사를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수한 계획안을 보면 비즈니스 호텔(3만8132㎡, 1만1535평)은 강남 시내가 한눈에 보일 수 있도록 29층부터 38층까지 초고층에 자리 잡을 예정이다. 이곳에는 연회장, 회의실, 사우나, 헬스장, 수영장 등의 부대 시설도 마련된다.
3층부터 28층, 3층부터 37층(18먼9000㎡, 5만7170평)은 각각 임대 형태로 분양할 예정이며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1만6400㎡, 4970평)은 컨벤션 센터를 비롯해 판매시설, 푸드체인점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될 방침이다.
업계 전문가는 역삼 I-PARK, 역삼 래미안, 레임안그레이튼, 대림e편한세상 등 주변 아파트 7000세대와 초대형 마트들은 이 빌딩의 다양한 기능 개발 잠재력에 가능성을 더해 약
삼부토건 관계자는 이와 관련 "구체적인 사항은 말할 수 없지만 두 개의 고층 빌딩이 들어서는 것은 맞다"며 "테헤란로 일대에 발달돼 있는 업무지구의 유동인구를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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