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서울에서 아파트 분양이 없는 가운데, 전국 10곳에서 '분양대전'이 펼쳐집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전국적으로 10곳에서 아파트 분양이 이뤄집니다.
먼저 수도권에서는 두 주택업체가 공급에 나섭니다.
SK건설은 26일 경기도 화성시 태안에서, 대원건설은 27일 군포시 당정동에서 각각 중대형 평형으로 이뤄진 2백여가구를 선보입니다.
인터뷰 : 함영진 / 내집마련정보사 팀장
-"화성·군포는 주택 수요가 많은 곳이다. 일부 단지는 도보로 전철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단기투자보다는 실수요 측면에서 청약하는 것이 좋다."
충청권에서는 고속철도와 행정도시 후광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아산신도시 첫 분양이 이뤄집니다.
주택공사는 29, 33평형으로 이뤄진 천백여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25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을 시작합니다.
호남권에서는 3개 건설업체가 4곳에서 분양에 나섭니다.
SK건설은 26일 전주 태평동에서 712가구를, 27일 대주건설은 순천 용당동에서 503가구를 분양합니다.
남양건설은 27일 광주 봉선동과 진월동에서 각각 2백여가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영남권에서는 대주건설과 대우건설이 구미에서 각각 26일과 27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경쟁을 펼치고, 한솔건설은 27일 진해에서 327가구를 내놓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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