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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를 부탁해 |
오는 5월 12일(월)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극본 명수현, 전지현 연출 장유정)가 술과의 전쟁 티저 영상과 포스터를 통해 술 없인 못 사는 가족의 버라이어티한 금주 도전기를 예고했다.
술과의 전쟁 티저 영상은 엄마 김광옥(김성령 분)이 딸 한금주(최수영 분)의 자취방을 급습하며 시작된다. “너, 술이 더 좋다고 했다며? 결혼 엎자고 했다며?!”라는 분노의 외침과 함께 술병이 나뒹구는 테이블 옆 숙취로 널브러진 한금주의 모습이 드러난다. 한금주의 등짝을 내리치는 김광옥의 손끝에선 현실 엄마의 분노가 생생히 전해진다.
이어 “내가 무슨 알코올 중독자야? 나는 애주가지, 애주가!”라는 한금주의 항변이 무색하게 술 없인 못 사는 가족의 음주 루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빠 한정수(김상호 분), 언니 한현주(조윤희 분)와 함께 술잔을 기울이는가 하면 심지어 술병을 베고 눕기까지 취기가 일상이 된 이 가족의 찐 애주가력이 절로 감탄을 부른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김광옥의 인내심도 결국 한계에 다다른다. 하루이틀 일도 아닌 광경이지만 김광옥은 마침내 인삼주 병을 바닥에 내던진다. “앞으로 이 집안에 술은 없어!” 참고 또 참은 끝에 터진 일갈에 가족들은 줄줄이 얼어붙고 ‘술과의 전쟁을 선포한다!’는 문구와 함께 김광옥표 술 없는 집안 만들기 프로젝트가 출발선을 끊는다.
그렇게 금주 작전은 절 안 금주 캠프에서 본격 개시됐지만, 부녀 3인방은 금세 막걸리에 무너진다. 이를 목격한 김광옥의 분노가 폭발하고 서의준(공명 분)은 “금주야, 금주하자”는 단단한 한마디로 한금주의 맨정신 사수를 독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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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를 부탁해 |
이처럼 술과의 전쟁을 선포한 티저 영상과 포스터는 웃음과 현실 사이를 넘나들며 맨정신 사수라는 고난도 미션을 재치 있게 그려내고 있다. ‘금주를 부탁해’가
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는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과 재회하며 인생 첫 금주에 도전하게 되는 맨정신 사수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5월 12일(월)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