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호중이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에서 1승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사진=불후의 명곡 캡처 |
22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 616회는 ‘2023 상반기 왕중왕전’ 2부로 꾸며졌다.
이날 김호중은 “제가 오늘 왕중왕전에서 선곡한 곡은 나훈아의 ‘테스형’이다”고 말했다.
이어 “왕중왕전의 섭외 들어오고 선곡을 하다가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던 이 노래다.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노래가 테스형이지 않을까 싶어 선곡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의상 바뀌는 퍼포먼스는 물론 칼군무를 담아 ‘테스형!’을 열창한 김호중은 삶에 대한 고찰을 새롭게 풀어낸 무대로 큰 호응을 얻었다.
라포엠 최성훈은 “김호중의 고음을 봤을 때 경연 프로그램을 넘어서 호중 쇼를 보는 느낌이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준현은 “김호중 무대를 보면서 젊은 시절 나훈아 선생님의 모습이 떠올랐다”라고 호응했다.
무대를 마친 김호중은 “오랜만에 왕중왕전에 초대돼 너무너무 행복하다. 그리고 시간이 이렇게 흘러서 많은 분과 함께 한 공간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게 너무나도 행복한 시가인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이번 무대를 준비하면서 회사를 거덜 낼 뻔했다던데?”라고 물었다.
호탕하게 웃던 김호중은 “지난번 불후의 명곡 출연했을 때도 항상 혼자 나왔다. 그런데 민우혁 형님께서 좋은 팁을 주시더라. 왕중왕전에서 보여줄 수 있는 걸 다 보여줘도 된다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나훈아 무대의 댄서분들이 오늘 그
이 말에 민우혁은 “왕중왕전의 무대에 오르려면 투자를 아낌없이 하는 게 관객들을 위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까지만 했는데, 나훈아 선생님의 안무팀을 그대로 모실 줄은 생각 못했다. 어쩐지 나오시는데 아우라가 달랐다”라고 극찬했다.
결국 김호중은 연승을 달리던 정선아, 민우혁을 꺾고 1승을 차지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