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상선언' 포스터. 사진I쇼박스 |
오는 25일 오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비상선언’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린다. 영화는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올여름 유일한 항공재난 드라마. '관상', '더 킹'의 한재림 감독이 연출을 맡고,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김소진, 박해준까지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모두 참여해 일찌 감치 화제를 모았다.
특히 최근 발표된 ‘여름 극장가 대작 4파전 당신의 선택은?’ 설문 결과에서 '외계+인' '한산:용의 출현' '헌트'를 따돌리고 1위(814표)에 오르며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다. 2위 '외계+인' 1부는 643표, 3위 '한산:용의 출현'은 640표, 4위 '헌트'는 116표를 각각 얻었다.
지난 20일 가장 먼저 개봉한 ‘외계+인’ 1부는 박스오피스 새 왕좌의 주인이 됐지만, 엇갈린 평가와 기대 이하의 관객수로 고전 중이다. 맞장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미니언즈2’와 박빙 승부를 펼치며 첫 주말 전력을 다할 전망이다.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약 700만으로 비슷한 규모의 2부가 내년 개봉을 계획 중이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두번째 주자 ‘한산:용의 출현’(이하 '한산')은 개봉 5일전부터 8만 장이 넘는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예고했다.
영화는 22일 오전 10시 기준, 사전 예매 관객 8만 9명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범죄도시2’의 개봉 5일 전 같은 시간대 기준의 예매량 7만 9889장을 뛰어넘은 수치다. 또한 김한민 감독의 전작인 ‘명량’의 개봉 2일 전 오전 10시 기준의 예매량 5만 2676장을 뛰어넘었다.
‘한산’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 ‘명량’의 앞선 이야기로, 1592년 수세에 몰린 조선에 승리의 큰 기쁨을 안겨준 전투인 한산대첩을 담는다. 한산대첩을 승리로 이끈 전술인 학익진과 위엄찬 모습의 거북선을 확인할 수 있다.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약 600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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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