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말씀드리기 부끄럽고 송구스럽지만 여러분께서 주신 사랑이기에, 올해에도 대신 전달해 드리고 왔다. 부디 적은 금액이지만 아이들에게 힘이되어 제가 그랬듯 아픔을 꼭 이겨내고 건강해 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국립암센터에 1000만원을 기부한 이체 내역을 함께 공개했다.
그러면서 "돌이켜보면 저는 아플때도 힘들때도 오히려 든든하고 행복할 수 있었다. 늘 곁에 여러분들과 아내와 친구들이 함께해줬으니까. 그때 받은, 또 지금도 받고있는 그 사랑을 어찌 갚을 수 있을지. 늘 과분하고 넘치는 사랑주셔서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린다"며 "부디 바림이 있다면 건강하시고 하루하루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유상무는 지난 2017년 4월 대장암 3기 판정 진단을 받고 치료에 매진해왔다. 내년 4월 완치 판정을 받은 예정이다. 유상무는 투병 중 작곡가 김연지와 열애 사실을 공개했으며 지난 2018년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다음은 유상무 SNS글 전문>
말씀드리기 부끄럽고 송구스럽지만... 여러분께서 주신 사랑이기에, 올해에도 대신 전달해 드리고 왔습니다. 부디 적은 금액이지만 아이들에게 힘이되어... 제가 그랬듯 아픔을 꼭 이겨내고 건강해 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돌이켜보면 저는 아플때도 힘들때도 오히려 든든하
유상무 드림♥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라망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