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사진공동취재 |
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개그맨 김철민의 발인식이 오늘(18일) 엄수된다.
이날 오전 10시 원자력병원 장례식장에서 고(故) 김철민의 발인식이 진행된다.
김철민은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해온 지 2년여 만인 지난 16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54세.
1967년생인 김철민은 1994년 MBC 공채 개그맨 출신이다. 2007년 MBC ‘개그야’ 코너 ‘노블X맨’에 출연했고, 2009년에는 영화 ‘청담보살’에서 중국음식점 종업원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대학로 거리공연을 하며 가수 활동도 했다.
2019년 8월 폐암 말기 선고를 받은 후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간절한 마음에 한때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했다가 상태가 악화돼 중단하기도 했다.
나훈아 모창가수 ‘너훈아’로 알려진 친형 김갑순 역시 간암으로 세상을 등졌고, 부모님 두 분도 암으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
김철민의 오랜 절친 DJ 하심은 SNS에 “하늘의 마음자리. 광대 김철민. 소풍 끝내고 원래 있던 그 자리 하늘나라로 귀천했다”며 “그동안 고맙고 감사하고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추모했다.
김원효도 SNS에 “형님 좋은 곳에 가셔서 더 웃고 사십시오. 웃겨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추모글을 남겼다. 정종철은 “형님. 언제나 행복한 웃음을 우리에게 주셨고 공연할 때 당신의 기술을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주셨던 주시기만 했던 형님. 부디 하늘에서도 행복하셔요”라며 애도했다.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서는 아프지 마시고 행복하세요” “아픔없는곳에서 행복하고 평안히 계시길 기도합니다” 등의 글을 남기며 애도를 표했다.
고인은 경기 용인 평온의 숲에서 영면에 든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 & mk.co.kr,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