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는 이하늘이 출연했다. 이하늘은 지난 5월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예상치 못한 비보로 촬영을 늦췄다. 박나래는 "두 달 전 이하늘이 집 정리를 의뢰했었다"면서 "그때 뵙고 나서 집 점검하고 물건도 다 비웠는데 나흘 뒤 불의의 사고가 있었다"라며 지난 4월 17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이하늘의 동생 이현배를 언급했다. 신애라 역시 "새로 바뀐 공간에 (이현배가) 같이 올거라고 했었다"면서 무거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하늘은 "인생의 재미나 행복을 잃어버렸다"며 "의욕이 없어졌다. 먹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하고 싶은 게 없어졌다"면서 힘든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이하늘은 집 점검 촬영 당시 "친동생이 제주도서 올라올 때마다 자는 방"이라며 이현배의 방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누웠을 때 잠이 잘 오고 조금 더 아늑한 방이 됐으
이하늘은 또 재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집 구조를 새롭게 바꿔 보는 것도 (동생의 부재를 이겨내는) 하나의 방법이겠다, 나한테 좋은 처방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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