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가수 이효리가 '동물농장'에 출연한다.
2일 SBS STORY(에스비에스 스토리)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이효리, 순심이와 함께한 10년의 추억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효리는 남편인 가수 이상순과 함께 최근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 순심이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이효리는 "너무 보고 싶다 진짜"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효리는 지난 2010년 유기견 순심이를 입양한 후 방송을 통해 순심이의 모습을 공개했고, 남편 이상순 역시 SNS를 통해 순심이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유하며 애정을 드러내 왔다.
이효리의 반려견 순심이는 지난해 12월 23일 세상을 떠났다. 이효리는 안성 평강공주보호소를 통해 "소장님 우리 순심이 어제 갔어요. 제 품에서 편안히 갔습니다. 순심이를 거둬주시고 저를 만나게 해 주신 것 너무나 감사합
이어 "동해시보호소에서 순심이를 데리고 나와주신 봉사자분, 안성에서 대모가 되어주신 봉사자분 모두에게 가슴깊이 감사드립니다. 순심이도 모두에게 고마운맘 그리고 사랑을 전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효리가 출연하는 '동물농장'은 오는 9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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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STORY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