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수영은 “난 사랑과 일을 구분해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제공ㅣ사람 엔터테인먼트 |
최수영은 배우 정경호와 9년째 공개 연애 중이다.
연예계 인생의 반을 그와 함께 했다. 그는 “난 사랑과 일을 구분해 생각하지 않는다. 양쪽 모두 삶의 한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망설임 없이 말했다.
“요즘따라 유난히 ‘일과 사랑 중 택해달라’는 질문을 받는다”며 “삶에 있어 그때그때 우선순위를 바꾸며 순간순간 최선을 다할 뿐”이라는 것. “늘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나의 사명이고, 자부심”이라고 얘기했다.
정경호는 그에게 따뜻한 연인이자 배우 선배이기도 하다. 일적으로도 나눌 이야기가 많은 두 사람이기에 연기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최수영은 “그분(정경호) 같은 경우 대한민국에서 로맨틱 코미디를 가장 잘하는 배우라 생각한다. 그런 선배님이자 배우가, 늘 물어볼 수 있는 사람으로 친근하게 자리하고 있다는 게 제가 가진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며 “실제로 제가 많이 물어보고, 많은 아이디어를 주고 피드백을 준다”고 털어놨다.
‘최수영은 드라마를 끝낸 요즘 근황을 묻자 “여행을 갈 수 없는 상황이어서 집안 일을 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요즘 엄마가 전원생활을 하고 있어 그 매력도 느끼는 중”이라고 한다.
최수영은 설 연휴 직전에 개봉한 영화 ‘새해전야’로 스크린 관객과 만나고 있다. 취업, 연애, 결혼 등 고민을 담은 네 커플의 새해까지 일주일을 그린
“연기하면서 힐링이 많이 됐어요. 장애를 가진 남자친구가 있지만, 사람 자체를 사랑한 게 현실성 있게 다가왔어요. 이 시대 청춘 캐릭터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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