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사 유수진이 난임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는 유수진이 출연했다.
유수진의 고민은 가임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 둘째 아이를 낳기 위해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던 이지혜는 이 사연에 공감하며 "시헌관 시도를 했다. 첫 번째 시험관은 실패했고 두 번째는 상황이 안 좋아서 시도조차 못 했다. 모아둔 냉동 난자도 다 써버려 어마 전 난자 채취를 또 했다"고 자신의 상황을 공개했다.
유수진은 "내가 물리적으로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나이가 임박해오니까 아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면서 "집 앞에 유치원이 있는데 ‘내 아이를 저기 보낼 수 있을까’ 싶더라”고 힘든 마음을 토로했다.
유수진은 자연 임신이 됐으나 유산을 했다고. 유수진은 "8주차에 힐을 신고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2주 후 유산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자연 임신도 두 번 됐고 시험과 시술 두 번 다 임신됐다. 유지가 안된다. 유산을 네 번 겪으며 몸과 마음이 다 무너졌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수진은 또 위로보다는 잔소리를 하는 남편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수진은 "남편은 ‘운동을 안 하니까 난소 나이가 벌써 그런 것 아니냐’ ‘안 챙겨먹으니 아이가 생기겠느냐’고 스파르타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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