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스 멤버 라비가 20대 대학생을 위해 자동차 수리비를 전액 본인이 부담했다는 훈훈한 미담이 공개됐다.
11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라비님 차를 들이받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26살 대학생이라고 소개한 작성자는 지난 8일 여자친구와 킥보드를 타고 놀다 조작 미숙으로 세워져 있던 차와 부딪혔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여자친구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차주에게 연락처를 주고 헤어졌고, 잠시 후 차량 파손부위를 찍기 위해 다시 현장으로 향했다고 했다. 하지만 여자친구가 찌그러트린 차량은 포르쉐였고, 순간 정신이 아찔했다고 적었다.
여자친구 역시 사회초년생이었기에, 포르쉐 수리비용이 걱정된 작성자는 차주에게 “금액이 크다면 준비가 필요할 것 같다”면서 “이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면 비용이 어느 정도 나왔는지 이야기 해달라”라고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차주는 “아직 학생이신 것 같은데, 즐거운 시간 보내다 의도치 않게 벌어진 일이라 금액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다. 제가 알아서 처리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킥보드 위험하니 조심해서 다니시고 라비랑 그루블린 음악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그 순간
한편 라비는 지난 2월 첫 번째 솔로 앨범 '엘 도라도'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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