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외전-외불러’에 새 친구로 합류하는 ‘추억의 스타’ 김찬우(50)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 '청춘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친구'는 물론, '불청' 시청자 게시판에 가장 요청이 많았던 새 친구로 언급되는 인물이 있었다. 그는 바로 90년대 톱스타이자 최근 '탑골 조정석'으로 재조명되며 SNS상에서도 '근황이 궁금한 스타'로 자주 언급되는 김찬우다.
배우 김찬우는 지난 1985년 영화 '그것은 밤에 이뤄졌다'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고, 1989년 MBC 19기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다. 이어 90년대 최고 인기를 끌었던 MBC 청춘드라마 '우리들의 천국 시즌2'에서 장동건과 공동 주연을 맡으며 주목 받았고 이에 1992년 MBC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김찬우는 주연으로 출연한 SBS 시트콤 'LA아리랑', '순풍산부인과'가 연이어 성공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당시 부드러운 이미지와 중저음의 목소리로 많은 여성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순풍산부인과’에서는 미달이 친구 의찬이의 아빠이자 산부인과 의사로 출연해 배우 오지명, 권오중, 박영규와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
김찬우는 드라마 뿐 아니라 영화 ‘복수혈전’, ‘그녀에게 잠들다’를 비롯해 연극 '햄릿',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예능 프로그램 및 라디오, CF에서도 활약했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활동이 뜸해졌고,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방영된 KBS1 '산너머 남촌에는2'를 통해 복귀했지만 이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아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찬우는 변함없는 외모는 물론 살뜰한 요리 실력, 세대를 아우르는 입담, 장작 패기부터 숙소 불 피우기까지 못하는 게 없는 만능 매력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한껏 기대감이 모아진다. 또한 오랜 시간 '불청'과 함께한 김혜림 역시 약 25년 만에 재회한 김찬우의 손을 꼭 붙잡고 과거를 회상해 애틋한 분위기를
한편, '불청 외전 - 외불러'는 '불청'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음악 여행으로, 기존 출연진 외에도 한국의 옛 음악을 사랑하는 외국인 청춘들과 가수 박준형, 에일리, 정승환이 새롭게 합류해 우리 가요의 숨은 매력을 알아볼 예정이다. 28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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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투데이 DB,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