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곡 제조기’ 작곡가 조영수가 저작권료 수입에 대해 밝혔다.
30일 방송된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작곡가 조영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DJ 박명수가 주 수입원에 대해 묻자 조영수는 “저작권료, 편곡비, 프로듀싱비 등이 있는데 비율로는 저작권료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며 “생활하는데 여유는 있다. 예전에 기사로 저작권료 순위 나오면서 금액이 나온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조영수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제가 술도 잘 안 먹고 특별히 취미생활도 없고 거의 워커홀릭이다. 유일하게 제가 좋아하는 게 드라이빙이랑 차”라며 “차를 많이 모으지는 못하는 형편이지만 그래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차 2~3대 정도는 유지할 수 있는 정도는 버는 것 같다. 스포츠카도 있다”라고 수입에 대해 밝혔다.
또한 조영수는 최근 화제가 된 음원 사재기에 대해 “음악 하는 사람이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범죄 행위다. 혹시나 한 사람이 있다면 그에 대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과도한 욕심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음악을 만들어서 대중들한테 공정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명수가 “저 역시 음원을 내봐야 100위권에 들기가 힘들더라”라고 하자 조영수는 “뭐든지 맞아야 히트가 되는 건데 열심히 음악을 만
한편, 조영수는 SG워너비의 ‘라라라’,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 유산슬 ‘사랑의 재개발’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했다. 지난 2016년에는 저작권료 수입 1위를 기록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저작권대상 작곡가상과 편곡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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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보이는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