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보이스퀸’의 최세연이 노래 전 아이들의 영상 편지를 받고 눈물을 흘렸다.
19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보이스퀸’에서는 최세연이 조의 마지막 조로 부담감을 토로했다. 이를 알아본 강호동은 최세연을 위해 최세연 자녀들의 영상 편지를 보여주며, 최세연의 긴장을 풀었다.
이날 최세연은 ‘팔방미인 팔색조’의 마지막 참가자로 등장했다. 최세연은 앞서 1라운드에서 안정적인 보컬로 7크라운을 받아 2라운드에 진출했다. 당시 최세연은 “병마와 싸우고 있는 남편에게 용기를 주고 기쁨을 주고 싶었다”며 참가 동기를 밝혔다.
최세연은 조의 마지막 순서로 부담감을 나타냈다. 최세연은 “떨린다”며 “댄스곡인데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강호동은 최세연에게 힘을 주겠다며 최세연의 아이들의 영상을 보여줬다. 영상 속 최세연의 자녀들은 ‘엄마 힘내세요’ 노래를 불렀다. 아들은 “엄마 쪼끔만 참으면 1등 할 수 있다”며 최세연을 응원했다. 최세연은 “긴장은 풀렸는데 목소리가 떨릴 거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최세연은 “(아이가) 아직 어린데 속 깊은 얘기를 한다”며 “용기가 나고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박미경의 ‘Hot Stuff’를 선곡했다. 최세연은 특유의 힘 있는 목소리로 곡을 끌고 나갔다. 파워풀한 애드리브도 막힘없이 해내며 곡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박미경은 흥이 나는 듯 최세연의 노래 중간에 추임새를 넣었다.
박미경은 최세연의 무대에 대해 “혼자 춤추며 화끈한 밤을 저보다 10배 이상 섹시하게 잘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박미경은 “단 하나 아쉬운 건 더 신나야 한다는 거다”
최세연은 최고점 94점, 최하점 89점을 받으며 총점 726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팔방미인 팔색조’에서는 전영랑, 박은정, 최세연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