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사풀인풀` 조윤희X오민석X윤박, 본격적인 삼각관계 돌입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조윤희, 도진우, 윤박이 본격적인 삼각관계에 돌입했다.
7일 오후 방송된 주말드라마 KBS 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은 멀어지는 김설아X도진우와 가까워지는 김청아X구준휘의 모습을 그렸다.
문태랑(윤박 분)은 "설아야. 나는 떨려 네가"라며 김설아(조윤희 분)에게 자신의 감정을 공개했다. 이어 "나 너 좋아해. 나 너 지금 안고 싶다고 김설아"라고 고백을 이어갔다. 그는 "네가 안 떨리면 난 계속 네 친구야"라고 했다. 이에 김설아는 "미쳤나봐. 왜 떨리는 건데"라며 혼란스러운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홍화영(박해미 분)은 도진우(오민석 분)에게 문해랑(조우리 분)을 집으로 들일 것을 제의했다. 도진우는 "설아, 집으로 데려올 거야. 해랑이에게도 말했어"라고 밝혔다. 이에 홍화영은 "너 지금 오기 부리는 거야"라며 도진우의 판단을 질책했다. 그러자 도진우는 "걔 옆에 나말고 딴 자식 있는 거 못 보겠다고"라며 화를 냈다.
김설아는 자신을 기다린 문해랑을 만났다. 문해랑은 "왜 하필 우리 오빠냐고요. 우리 오빠 좋아해요? 사랑해요?"라며 "나한테 복수하려고 하는 거잖아요"라고 따졌다. 이어 ""상처주지마요. 우리 오빠에게도. 진우 씨에게도"라고 덧붙였다. 김설아는 "진심이면 어떡할래?"라고 답했다. 이어 "누굴 선택해야 네가 더 아플까?"라며 "너도 당해 봐. 이제부터"라고 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도진우는 김설아가 몰더 차를 끌고 김설아 집에 갔다. 이어 대문 앞에 무릎을 꿇었다. 이를 본 김영웅은 도진우를 챙겼다. 도진우는 김영웅(박영규 분)과 함께 술을 마시며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
집에 돌아온 김설아는 도진우가 놓고 간 차를 봤다. 이에 "차만 딱 놓고가면 잘도 타겠다"고 했다. 김설아는 자신의 방에서 자고 있는 도진우를 발견했다. 그는 술에 취해 곤히 자고 있는 도진우를 보며 설렘이 남아있는지 테스트했다. 김설아는 설레지 않은 자신을 발견하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도진우는 곤히 잠든 김설아를 안았다. 이에 김설아는 놀랐다. 도진우는 "당신을 봐도 설레고 당신이랑 싸워도 설레"라고 했다. 김설아는 "나도 그랬으면 좋겠지만 난 안 그래요. 떨리지도 않는다고요 당신한테"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도진우는 당황했다.
홍화영은 도진우에게 김설아가 남자가 있었음을 고백했다. 도진우는 "그만해. 엄마 아들은 더했어"라고 받아쳤다. 홍화영은 "보여줄까? 보여주면 포기할래?"라고 제안했다. 김설아와 문태랑이 같이 있었던 사진을 본 도진우는 분노를 드러냈다.
도진우는 사촌 동생인 구준휘(김재영 분)를 집으로 불렀다. 그는 구준휘에게 김설아 집에 갔음을 밝혔다. 구준휘는 "형, 나 알고 있었어"라고 운을 띄었다. 그는 "김연아 선수 계약하러 갔다가 형수님 사진을 봤어"라고 고백했다. 이어 "형이랑 이모가 왜 숨겼는지 알아"라고 덧붙였다.
도진우는 "준겸이가 구한 아이가 설아 동생이라는 걸 어떻게 말해"라며 "이제라도 사실대로 말해야겠다고 생각한 거야"라고 밝혔다. 구준휘는 "말하지 말해줘. 내가 준겸이 형이라는 거. 내가 직접 말할 수 있게 해줘"라고 했다. 이에 도진우는 동의했다.
도진우는 "너 때문에 나 비참해"라고 김설아에게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 김설아는 "난 지금이 좋아요"라며 "차는 갖다 놓을 게요"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도진우는 "네가 이렇게 변한 게 문태랑 때문이야?"라고 물었다. 도진우는 달라진 김설아의 모습에 당황했다.
김설아는 도진우가 건넨 차를 반납했다. 문태랑은 그런 김설아를 발견했다. 그는 "나좀 도와줄래? 김장 중인데 일손이 필요해서"라고 제안했다. 김설아는 문태랑을 따라갔다. 김설아는 "나 너랑 있으면 떨려. 왜 이러는 걸까"라고 문태랑에게 고백했다. 문태랑은 김청아에게 다가갔다. 도진우는 김설아와 문태랑의 모습을 발견하면서 본격적인 삼각관계가 시작됐음을 알렸다.
한편 구준휘는 김청아(설인아 분)의 옷을 보고 혼란에 빠졌다. 홍유라(나영희 분)가 선물한 옷이었기 때문이다. 구준휘는 "본 거 같아서요. 이 옷"이라고 운을 뗐다. 김청아는 "선물 받은 건데. 귀한 분한테"라고 답했다. 구준휘는 "아니에요. 별일 아니에요"라고 했다.
구준휘는 동생 구준겸의 사진을 물끄러미 쳐다봤다. 홍유라는 "계속 신경 쓰여? 그럼 치울까?"라고 물었다. 구준휘는 "엄마가 치울 수 있으면 치웠으면 좋겠어. 엄마가 걔를 그만 놔줬으면 좋겠어"라고 밝혔다. 홍유라는 "내 욕심에 붙잡고 있었나 봐"라고 했다.
구준휘는 "선물한 옷 있다는 거 걔 거지?"라고 물었다. 홍유라는 "맞아. 너한테 만나지 말라고 했지만 그 아이랑 만났어 엄마. 나한테는 징표니까. 네 동생이 헛되이 죽지 않았다는 징표니까"라고 답했다. 구준휘는 "엄마한테는 징표겠지만 걔한테는 떠올리기 싫은 과거야"라며 김청아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홍유라는 "이제 만나지 말자고 할 거야. 이제 놔주려고"라며 달라진 모습을 암시했다.
김청아는 자신을 픽업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던 구준휘를 발견했다. 김청아는 "차 산 거예요?"라고 물었다. 구준휘는 "네, 추워서"라고 답했다. 김청아는 "나 때문에 산 거예요?"라고 재차 물었다. 구준휘는 "네"라고 답했다. 김청아는 "나 때문에 이렇게 안해도 되는데. 아껴요 좀"이라고 구준휘의 지갑 사정을 걱정했다. 구준휘는 "출근은 어렵고 가끔식 이렇게 시간 맞으면 퇴근시켜 줄게요"라며 "한 사람에게만 그런다"라고 김청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은 뭔가 되기 위해 애썼으나 되지 못한 보통 사람들의 인생 재활극으로, 울퉁불퉁 보잘것없는 내 인생을 다시 사랑하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소확행’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