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건강상태, 누리꾼 걱정 “푹 쓰러지는 미주신경성 실신...꼭 이겨내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가수 현아가 ‘미주신경성 실신’을 앓고 있다고 고백하자 누리꾼들이 현아의 건강상태를 걱정했다.
현아는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게 맞는 선택일 지 아닐 지는 저도 모르겠지만 많이 생각하고 또 생각해 선택한 것이기에 진짜 제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고백했다.
현아는 “꿈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다 자신이 아픈지도 모르고 있었다. 주변에 늘 함께해주시는 좋은 분들 그리고 팬들이 항상 함께였으니까 괜찮은 줄로만 알았다. 미루고 아니라며 괜찮다고 넘겨오다가 처음 2016년 병원을 가보고 나서야 알게 됐다”며 우울증, 공황장애 진단을 밝혔다.
그러던 현아는 "처음 앞이 뿌옇게 보이더니 푹하고 쓰러졌다”는 경험을 털어놨다. 이어 “여러번 이것도 공황장애 증세 중 하나려나 하고 넘어가려다 알게 된 사실은 미주신경성 실신이라는 병이 있더라”면서 “무대에 서고 싶은데 내가 이렇게 자주 푹하고 쓰러진다면 내가 아프단 걸 알면 누가 날 찾아주려나 제일 먼저 걱정이 앞서서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현아는 “비밀이란 게 오랫동안 지켜지면 좋으려만 푹푹 쓰러질 때마다 혼자 속 졸이며 미안하고 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광고나 스케줄 소화 할 때면 행사할 때면 절 믿고 맡겨 주시는 많은 분들께 죄송했다. 그래서 제 마음이 조금이나마 가볍고 싶어 이렇게 솔직하게 얘기하게 되었고 조심스러웠지만 숨기지 않고 용기 냈다”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현아는 “앞으로도 씩씩하게 잘 지내려고 노력할 테지만 사람은 완벽할 수만은 없나 보다.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제 자신을 사랑하고 보살펴주려고 한다. 지금처럼 용기 내솔직할 거다”라고 말했다.
현아의 용기 있는 고백에 누리꾼들은 현아의 건강상태를 걱정했다.
누리꾼들은 “무거운 고민을 용기내서 말해줘서 고마워요. 아픈 거 나았으면 좋겠어요. 몸이든 마음이든”, “오늘도 사랑해요 자신을 지키는 현아”, “무대를 대충 한 적도 없고 늘 최선을 다하는 현아. 이번에 자신만의 컬러를 잘 표현 해줄 소속사 만난 듯. 힘내요 현아씨”, “안좋은 댓글들을 일부일 뿐, 마음속으로 응원하는 사람이 훨씬 많아요. 항상 좋은 노래 무대 보여줘서 고마워요”, “아는 형님 보고 현아, 던 둘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이 사라졌어요. 예쁜 청춘 답게 더 예쁘고 귀하게 살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현아를 응원했다.
한편 현아는 지난 5일 새 싱글 앨범 '플라워 샤워(FLOWER SHOWER)'를 발매,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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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투데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