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이 박봄이 피처링에 참여하게 된 배경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MC몽 여덟 번째 정규앨범 '채널8(CHANNEL8)' 발매 기념 음감회가 열렸다.
MC몽의 공식석상 나들이는 2010년 고의 발치 및 공무원 시험 허위 응시로 병역기피를 한 혐의로 논란을 빚고 활동을 중단, 이듬해 2011년 4월 진행한 기자회견 이후 무려 8년 반 만. MC몽은 3년 만의 정규 앨범을 들고 공식석상에 나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 자리에서 박봄이 더블 타이틀곡 '샤넬' 피처링 주자로 나선 사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MC몽은 “연락처도 모르고 친분도 없었는데 처음 이 곡을 만들 때부터 박봄이 불러주길 원했다. 무작정 연락처를 알아내 한 번 들어봐 줄 수 없는지 부탁했는데 흔쾌히 OK 해줬다”고 말했다.
MC몽은 “녹음도 세네번 만에 끝났다. 그 친구도 시간이 흘러 목소리가 성숙해 졌더라. 곡이 더 풍성해졌다”고 말했다.
MC몽의 정규앨범은 지난 2016년 7월 발매한 'U.F.O' 이후 약 4년 만. 앨범은 더블 타이틀곡 '샤넬'과 '인기'를 비롯해 총 11곡이 수록됐다. 앨범에는 송가인, 박봄, 문, 양다일, 수란, HYNN, 쿠기, 지젤 등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이 피처링 주자로 나서 MC몽을 지원사격 했다.
이날 MC몽은 피처링 주자들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며 "부디 피해가
MC몽은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여덟 번째 정규앨범 '채널8(CHANNEL8)'을 공개한다. 또 25, 26일 이틀간 단독 콘서트 '몽스터 주식회사'를 개최하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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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