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리,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굿즈 판매에 접속 장애...`아미 발 동동`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방탄소년단 굿즈 판매숍 ‘위플리’ 서버가 마비되면서 팬들이 발을 동동 굴렀다.
방탄소년단 공식 굿즈 스토어 ‘위플리’는 8일부터 BTS 월드투어 'LOVE YOURSELF: SPEAK YOURSELF'의 [THE FINAL] 공식 MD 상품인 티셔츠와 단체피켓, 반지, 포스터 세트 등을 예약 판매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전 11시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서버가 마비되는 등 접속 장애로 팬들을 당황하게 했다. 굿즈 구매를 위해 사이트에 방문한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마의 수를 감당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결제 페이지로 넘어가지 않거나, 결제를 진행했음에도 결제 취소가 되는 등 오류가 발생했다.
이에 이날 오후 ‘위플리’는 '결제사 오류에 따른 서비스 장애 안내' 공지 사항을 게재했다. 위플리는 “MD 상품의 오픈과 동시에 많은 분들의 결제 시도로 인하여 결제사 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며 “현재 결제사와 해당 부분 조치 중에 있으며, 복구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 하도록 하겠다"라고 공지했다. 이어 “결제사 복구 시간동안 간헐적으로 위플리 서비스 접속을 제한할 수 있사오니, 서비스 이용에 양해 부탁드린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후 서버가 점차 안정돼 일부 팬들이 결제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서버 접속이 어렵다.
이에 글로벌 아미들은 발을 동동 굴렀다. 아미들은 “서버 좀 늘려주길. 사전예약 하나 받는데 티켓팅 급”, “위플리 계속 들어가지는데 결제하기만 누르면 튕긴다” 등 문제를 호소하거나 “정국 프포(프리미엄 포토) 양도해주실 분 찾습니다” 등 굿즈 구매를 위해 나서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공연을 갖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이 이루어지는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은 사우디아라바아 최다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곳이며, 이 곳에서 콘서트를 진행하는 해외 가수는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이 콘서트는 지난 6월 방탄소년단의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에 이어 네이버 브이라이브 플러스(VLIVE+)에서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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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플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