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부산)=양소영 기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5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 9층 문화홀에서 제 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영화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기자회견이 열렸다. 전양준 집행위원장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참석했다.
고레에 히로카즈 감독은 “공항에서 회견장으로 와서 정신이 없는 상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올해 아시아 영화인상 수상을 받았을 때 한국 영화 100주년이라는 경사스러운 해에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돼서 기쁘고 부산영화제는 감독으로 데뷔한 이후부터 줄곧 같은 세월을 걸어온 영화제다. 고난을 극복하며 함께 걸어온 발전해온 영화제라 부산영화제에서 상을 받게 된 걸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부산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The Asian Filmmaker of the
올해 베니스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처음으로 일본을 벗어나서 만든 가족영화다. 프랑스 영화의 살아있는 전설 카트린 드뇌브와 줄리엣 비노쉬가 어머니와 딸로 만나 강렬한 충돌을 그린다.
부산영화제는 오는 12일까지 해운대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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