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의 참견2 주우재 사진="연애의 참겭" 방송 캡처 |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2’ 59회에서는 고민녀의 과거 남친에 집착하며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리드해야 하는 연.알.못(연애를 알지 못하는) 모태솔로 남자친구와의 연애 사연이 시청자들의 참견 욕구를 무한 자극했다.
화려하고 다사다난했던 지난 연애들을 뒤로하고 서툴지만 순수한 모태솔로 남자친구와 연애를 시작한 사연 속 주인공은 남친과의 알콩달콩 행복한 연애를 이어갔다. 하지만 단 하나 서로 안맞는 부분이 있었다고. 익숙한 걸 좋아하는 고민녀와 달리 남친은 새로운 걸 좋아해 데이트 할 때마다 새로운 곳을 찾아 헤매야 했다는 것.
그러나 우연한 계기로 남자친구는 사연녀의 과거 연애가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게 되고, 이것이 불씨가 되어 여자친구를 향한 끊임없는 의심과 오해, 집착까지 이어갔다.
“전 남친의 흔적이 있는 다이어리를 왜 아직도 갖고 있어? 다이어리 읽으면서 추억이라도 하실려고?”라며 받아들이기 힘든 진심을 고백함은 물론, 그날 이후 남친은 보이지 않는 고민녀의 과거 남친들과 싸우는 듯 툭하면 짜증을 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이에 참견러들은 그의 진정한 본성이 드러난 것이라며 이 연애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으나 서장훈은 “조금 이해가는 면이 있어요”라고 말하며 깊은 공감의 뜻을 표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남자들은 기본적으로 승부욕이 있기 때문에 지금 이 상황을 보면 유치하지만 그럴 수 있다”며 사연 속 연애의 문제점을 밀도 있게 파악해내 연애에 서툰 남자친구에 대한 냉철한 분석을 내놔 참견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사연 후반 도를 넘으며 들들볶는 남친에 주우재는 사연 속 남자친구를 향해 “묻지 맙시다 찾지 맙시다 그리고 잘 좀 숨깁시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서장훈 역시 “아무것도
주우재, 서장훈은 사연에 대한 남다른 시각과 연애심리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은 물론 사연 속 주인공에 깊게 공감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ultur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