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이 대망의 9주년 팬 미팅 ‘런닝구’를 첫 공개한 가운데, 분당 최고 시청률이 7.8%까지 치솟으며 ‘2049 타깃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주요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이 지난주보다 상승한 3.2%(수도권 가구 시청률 2부 기준)를 기록해 ‘복면가왕’,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을 모두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유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은 ‘신신당부’ 커플 레이스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소녀시대 써니, 가수 선미, 배우 김예원, 장예원 아나운서가 출연해 빛의 신, 어둠의 신, 인간들의 물고 물리는 심리전이 펼쳐졌다.
멤버들은 추리 도중 어둠의 신이 예언자일 수 있다는 것을 파악했고, 최종 판정대에 하하를 ‘어둠의 신’으로 올렸다. 하하는 어둠의 신이 맞았고, 써니는 빛의 신이었다. 이로써 빛의 신&인간 팀이 승리했다.
이밖에 ‘런닝맨’ 사상 최초의 국내 팬 미팅 ‘런닝구’도 이날 방송에서 첫 공개됐다. 멤버들은 팬 미팅에서 선보일 단체 군무 및 커플 댄스를 선보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고, 큰 부담감까지 토로했다. 결국 그 날은 왔고, 멤버들은 2,500여명의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모두가 반가워하는 것도 잠시, 제작진은 “스파이를 찾으라”는 미션을 공개됐다. 멤버들은 무대 공연은 물론 스파이까지 찾아야 한다는 말에 당황해했다. 관객들은 스파이의 정체를 알고 있었고, 제작진은 관객들의 함성으로 개별 힌트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런닝구’ 오프닝은 ‘런닝맨스럽게’ 꾸며졌다. 오프닝 미션을 통해
팬들은 열광적인 환호로 멤버들을 맞았고, 지석진은 “레이스 스타트”라는 특유의 공식 구호로 ‘런닝구’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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