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때' 오의식과 정경호의 위치가 반전됐다.
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때' 11회에서는 강하(오의식)가 자신의 정체를 알았다.
이날 강하는 하립(정경호)에게 "제 이름은 정인석입니다. 길에서 저를 아는 사람을 만났는데, 제가 판사래요. 좋은 사람이래요. 그러니까 저는 좋은 판사였던 거죠"라고 고백했다.
이에 하립은 "잘됐네. 너도 네 길 찾아가야지"라고 응원했다. 그러자 강하는 "매번 똑같은 꿈을 꿔요. 사도세자 같이 어떤 상자 안에 갇혀있는 꿈"이라면서 꿈과 현실이 구분되지 않아 혼란스럽고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이에 하립이 "강하야. 드라마 그만 보고
이어 강하는 하립에게 "한 잔 해"라고 반말하며 술병을 내밀었고, 하립이 양손으로 술을 받도록 했다. 그러자 하립은 "버르장머리 없는 새끼. 난 예순 여섯이다, 이 새끼야"라고 속으로 읊조려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