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 이서진이 육아를 통해 부모의 마음에 공감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멤버들과 리틀이들의 두 번째 이별과 새 친구가 합류한 세 번째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리틀이들은 계곡 물놀이 후 꿀잠에 빠져들었다. 잠자리를 봐주던 이서진은 잠든 리틀이들을 가만히 지켜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평생 못 느낄 감정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식한테서 오는 행복”이라며 “자식을 키우는 사람들은 행복해 보인다. 이래서 자식을 키우나보다”라고 아이들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서진은 백숙의 남은 육수를 활용한 수제비를 점심 메뉴로 준비했다. 잠에서 깬 리틀이들은 직접 수제비 빚기에 참여했다. 리틀이들은 반죽을 길게 민 뒤 별, 하트, 사각형 등 다양한 모양틀로 수제비를 만들어냈다. 음식이 완성되자 리틀이들은 직접 만들었다는 뿌듯함에 더욱 맛있게 식사를 했다.
리틀이들과 두 번째 헤어짐의 시간이 왔다. 리틀이들이 부모님에게 돌아가고 멤버들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승기는 “아이들과 서로 알고 감정이 생기니까 좋은 것도 있지만 서운함이 생긴다”면서 “왜 내 마음을 몰라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서진은 “아이들은 내리사랑이다. 내가 좋아해서 해주는 거니 서운해 하면 안 된다”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이승기는 “형이 너무 브룩만 예뻐해서 그래요”라며 “계속 자두 까주려고 그러고”라고 브룩을 향한 이서진의 남다른 애정을 언급했다. 이서진은 이승기의 말을 부정하지 않고 보조개 미소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찍박골에서의 세 번째 만남의 날이 이어졌다. 세 번째 만남에서는 네 살 부산 소년 예준이와 여섯 살 맏언니 가온이가 합류했다. 예준이는 오자마자 찍박골을 활보하며 자유로운 영혼의 모습을 보였다. 또 가온이는 카메라를 향해 활기차게 인사를 했다가 날아다니는 나비를 쫓아 뛰어다니는
찍박골에 도착한 이한이는 새 친구 가온이에게 장난을 지며 곁을 맴돌았다. 평소 브룩이 곁을 지키던 이한이의 변화에 멤버들은 "이한이가 가온이에게 마음이 갔다. 푹 빠졌다"며 귀엽게 바라봤다. 이때, 브룩이 나타났고, 이한이 홀로 빠져든 세 리틀이들의 삼각관계가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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