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유열의 음악앨범’이 개봉주 박스오피스 1위 및 부동의 9일 연속 예매율 1위를 차지, 멜로 영화의 흥행 가뭄을 씻어내며 극장가에 흥행 단비를 적셨다.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이 영진위 통합전산망 주말 박스오피스 기준, 41만 2113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68만 4558명을 동원하며 개봉주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와 함께 예매율 역시 지난달 24일이래, 부동의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9일 연속 정상을 이어가고 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를 담은 작품.
공포 ‘변신’, 재난 ‘엑시트’, 액션 ‘분노의 질주: 홉스 앤 쇼’ 등 쟁쟁한 경쟁작 사이에서 레트로 감성멜로라는 정통 멜로만의 정공법으로 흥행 진검승부를 보여줬다. 이같이 2018년 멜로 영화 최고 흥행작 ‘너의 결혼식’ 이후, 무려 1년 만에 찾아온 멜로 영화의 흥행 부활을 예고했다.
그동안 멜로 영화들은 박스오피스에서 타 장르에 비해 느리지만, 롱런으로 흥행 선전을 펼친 바 있다. ‘유열의 음악앨범’ 역시 ‘건축학개론’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 정통 멜로와 유사한 흥행 패턴으로 흘러가며 개봉 2주
한편,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변신’은 주말 동안 36만 4145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150만 5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3위는 ‘엑시트’가 차지했다. 29만 7562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 891만 7873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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