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성,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맞아 소신발언 "제대로 된 사과 이뤄지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림 인턴기자]
시크릿 출신 가수 겸 배우 전효성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소신을 밝혔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지난 1991년 8월 14일 김학순 할머니가 최초로 위안부 피해자였음을 공개 증언한 이후 지정됐다.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는 일본인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배우 한지민이 '위안부였던, 나의 사랑하는 어머니에게'라는 제목의 편지를 낭독해 화제를 모았다.
전효성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입니다. 역사는 지금도 쓰여지고 있고, 미래에도 계속 쓰여지고, 재평가 될 것 입니다. 피해자 분들이 살아계실 때 하루 빨리, 부디 제대로 된 사과가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그날의 용기를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영화 '김복동'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난 8일 개봉한 영화 '김복동'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복동 할머니가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했던 27년 간의 기나긴 여정을 그린 영화로 한지민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누리꾼들은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언니 너무 멋져요", "언니 고마워요",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효성은 전속계약을 둘러싼 전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을 완전히 종결, 법적 공방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몸이 됐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달 22일, 2017년 9월부터 계속됐던 전효성과 전 소속사 사이의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사건과 관련해 양측 간 전속계약의 효력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화해권고결정을 내렸다. 이에 법무법인 예현은 양측이 모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음으로써 12일 화해권고결정이 확정됐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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