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찰 KCSI’ 신입 형사 네 사람이 첫 출근을 잘 마무리했다.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도시경찰 KCSI’에는 조재윤, 김민재, 천정명, 이태환이 출근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실전 현장에 배치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재윤, 이태환은 노상변사 사건에 투입, 천정명, 김민재는 보이스피싱 사건에 투입됐다. 우여곡절 끝에 첫 출동이 마무리 됐고, 네 사람은 무거웠던 책임감을 내려놓고 한결 편안해진 얼굴로 사무실에 복귀했다.
그러나 네 사람의 어려움은 끝나지 않았다. 현장 출동에 대한 결과 보고서를 작성해야 했던 것. 천정명은 다소 자유로운 필체로 기록한 담당 형사의 기록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곤란을 겪었다. 김민재는 “일단 알아볼 수 있는 것부터 쓰자”라며 천정명을 독려했다.
이윽고 저녁회의 시간이 됐고 신입 형사들의 소감을 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조재윤은 “태어나 처음 겪어본 상황이었습니다. 지금은 피곤해서 바로 자고 싶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조재윤의 솔직한 소감에 나머지 세 사람은 심히 공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는 “육체적 피로가 강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정신적 고통이 커서 몸을 힘들게 하는 거 같다. 앞으로 이런 일에 대해 어떻게 상황대처를 할 것인지가 저한테 가장 큰 숙제인 거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출근 첫날 당직은 막내 이태환으로 결정됐고, 이어 다같이 저녁식사를 하러 이동했다. 팀장은 “오늘 내가 자랑했다. (네 사람이) 생각했던 것보다 열심히 하고 담담하게 하더라고”라며 신입 형사들의 태도를 인정했다.
현장에 함께 출
이태환은 열정을 뽐내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선배들의 칭찬과 격려 속에서 네 사람은 뿌듯한 출근 첫날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