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해투4` 서민정X신지X김종민X지상렬X크러쉬X비와이, `짝꿍 자랑` 특집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해피투게더4' 특집 '전국 짝꿍 자랑'이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서는 서민정, 신지, 지상렬, 김종민, 크러쉬, 비와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민정은 15년 만에 '해피투게더'를 다시 찾아 반가움을 안겼다. 그는 시청자들을 향해 인사하면서 "제가 제일 사랑하는 프로가 '해투'다. 그래서 2019년 유일한 스케줄도 '해투'다"라고 고백했다.
또 서민정은 남편 역시 '해투' 출연 소식을 반겼다면서, 함께 출연하게 된 김종민과 지상렬의 팬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남편이 평소에 생각하는 예능 사대천왕이 지상렬, 김종민, 이계인, 붐씨다"라고 말해 의문을 안겼다. 전현무는 "갑자기 이계인 씨는 왜"라며 폭소해 공감을 자아냈다.
또 서민정은 함께 출연한 신지가 워너비임을 밝히면서 "다시 태어나면 신지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신지가 "막상 들어보면 좋지만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하자, 서민정은 "언제나 당당하고, 어깨를 쫙 펴고. 그런 모습이 멋있다"고 고백했다.
비와이는 출연을 선택하는 기준이 본인의 재미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그는 예능 뿐 아니라 광고 역시 재밌거나 이미지에 맞지 않으면 거절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고, '해투'에 출연한 이유로는 "원래 나오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크러쉬가 안타까움을 표했다. 크러쉬는 비와이가 출연 제안을 거절한다는 이야기에 "그런 건 날 주면 돼"라고 말하는가 하면, 비와이가 과거 msg 광고를 거절했다는 말에 탄식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크러쉬가 짝꿍 비와이를 생각하는 마음을 밝혔다. 그는 "음악을 대할 때 진지한 모습을 보면 형이지만 항상 많이 배우는 편이다. 저보다 동생이지만 어쩔 때는 저보다 형 같다"고 고백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도 잠시, 비와이가 크러쉬에게 20일 만에야 문자 답장을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다. 비와이는 크러쉬에게 투어 잘 보내셨냐는 질문을 하고 20일 후에야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답장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비와이의 독백 같은 카톡 창도 공개돼 크러쉬를 당혹케 했다. 크러쉬는 "전화했잖아"라고 억울해하는가 하면, 당시 상황이 바빴다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오해를 지우고 화해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조윤희는 두 사람 다 '레드벨벳'의 팬이라고 들었다면서 "레드벨벳의 피처링을 한 명만 할 수 있다면 양보할 수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크러쉬와 비와이 모두 "양보할 수 없다"면서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김종민은 코요태가 데뷔 20주년이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그는 코요태가 20주년이나 오게 된 원동력이 뭐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신지가 독립하지 않은 것"이라고 확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신지는 짝꿍 김종민이 자신에게는 무섭게 화를 낸다고 밝혀 궁금증을 안겼다. 그는 "둘이 입장 차이가 생기면 확연히 갈린다. 진짜 안 그럴 것 같은데 물이랑 기름처럼 갈린다"면서 "오히려 고집은 저보다 훨씬 세다"고 밝혔다.
또 신지가 무대 전에 김종민과 싸우고 나면 관객들이 전부 안다면서, 그 이유가 김종민이 멘트를 받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히자 전현무가 "고집불통이구만"이라고 못 박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우정 테스트' 코너에서는 짝꿍 퀴즈가 제시됐다. 먼저 신지가 단짝 서민정의 문제를 맞혀 50점을 받았고, 서민정은 신지 퀴즈에서 60점을 받았다. 또 크러쉬와 비와이는 서로의 문제에 각각 50점, 60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