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배우 나문희(78)가 윤제균(50) 감독의 뮤지컬 영화 '영웅'에 출연한다.
나문희는 '하모니'를 인연으로 강대규(45) 감독이 연출하고 JK필름이 제작하는 '담보' 특별 출연 촬영을 모두 마친데 이어 이번엔 '영웅'을 통해 JK필름과 인연을 이어간다.
나문희는 개봉을 앞둔 '소공녀', '오! 문희'에 이어 뮤지컬 '친정엄마', 그리고 '담보', '정직한 후보', '영웅'까지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1879~1910)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담는다. 2009년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작으로 10년간 사랑받아 온 대형 창작
나문희는 안중근의 어머니 '조 마리아' 역을 맡아 묵직한 존재감과 감동을 안길 전망이다. 정성화(44) 김고은(28) 배정남(36) 등이 캐스팅을 확정한 상태다.
오는 9월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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