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나는 자연인이다’가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다큐멘터리로는 지상파와 비지상파 통틀어 최초 1위다. 동시에 MBN 프로그램 중 첫 1위이기도 하다.
한국갤럽이 발표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조사에서, MBN ‘나는 자연인이다’가 2019년 6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0월 조사 결과(2위)보다 한 계단 상승한 순위다. ‘나는 자연인이다’는 2018년 10월 2위 기록 후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26일(오늘) 한국갤럽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5명에게 요즘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에 대해 설문한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MBN ‘나는 자연인이다’가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뒤이어 2위는 KBS 2TV 주말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3위는 ‘나 혼자 산다’(MBC), 4위 ‘아는 형님’(JTBC), 5위 ‘강식당 시즌2’(tvN)가 차지했다.
한국갤럽이 2013년 1월부터 매월 조사해 발표하는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순위는 시청률 외에도 국내 시청자들의 감성적인 TV 프로그램 선호 지표로 알려져 있다.
‘나는 자연인이다’는 자연으로 회귀하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의 로망을 진솔하게 풀어내며 ‘국민 힐링 교양’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중장년, 특히 남성 시청층의 꾸준한 호응과 함께 10대, 20대 유저들이 대부분인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계정에서도 일명 ‘레전드(Legend) 자연인 짤’이 재생산·확산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여기에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한 방송인들의 “자연인이 되고 싶다”는 깨알 홍보가 더해져 프로그램의 인기를 더하고 있다.
2012년 8월 첫 방송된 ‘나는 자연인이다’는 야생 체험을 통해 삶의 의미를 깨닫는다는 모토로, 대자연 속 힐링 여
한편, MBN ‘나는 자연인이다’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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