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법남녀 시즌2’ 정재영이 신혼부부 교통사고 부검 결과를 내놨다.
10일 방송된 MBC ‘검법남녀 시즌2’에는 결혼 1년차 신혼부부의 사망으로 불거진 유산 상속 분쟁 사건이 그려졌다.
이날 신혼부부인 남편 장호구와 아내 차주희가 교통사고로 나란히 사망했다. 교통사고는 차주희가 8분 늦게 났고, 사망시각은 차주희가 23분 늦었다. 차주희 유가족들은 장호구가 일찍 죽었기 때문에 그의 재산이 차주희에게 상속되었다고 주장했다.
장호구의 재산은 100억원이 넘었고 차주희 동생 차도희는 계속해서 상속권을 주장했다. 장호구 유가족은 계속해서 고집을 부리는 차주희측을 고소했다. 차주희 유가족은 은솔(정유미)과 도지한(오만석)에게 자신들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은솔은 상속에 관해 줄줄 꿰고 있는 차도희를 의심했다. 특히 차도희가 목에 걸고 있던 목걸이는 1500만원이 넘었다. 은솔과 도지한은 부장검사 갈대철(이도국)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국과수의 도움을 받아 사망시각을 가리는 부검을 하겠다고 주장했다.
앞서 장호구 어머니를 따로 만낫던 갈대철은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갈대철은 후배 검사들의 정의로움을 인정하는 척 하면서 뒤로는 진땀을 흘렸다. 이를 모르는 은솔은 차도희의 뒷배경을 수사해보라고 강동식(박준규)과 천미호(박희진)에게 명령했다.
이어 마도남(송영규)와 백범(정재영)은 둘 다 차주희를 부검하겠다고 주장했다. 마도남이 차주희의 부검을 하게 되었지만 백범은 포기하지 않았다. 무언가 짚이는 게 있던 백범은 부검실까지 걸어 잠그고 차주희 부검을 개시했다.
백범은 수치 하나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부검했다. 백범은 안구적출까지 하겠다고 나섰고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백범의 행동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화가 난 마도남은 “책임져야 할 거야”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후 은솔은 차주희 유가족의 주장으로 의사가 사망 판정 시각을 뒤로 늦추려고 과잉의료를 한 정황을
그러나 백범의 감정 결과는 달랐다. 은솔을 찾아온 백범과 샐리는 사건이 새로운 국면에 마주했음을 알렸다. 백범은 “차주희 씨 타살 가능성 배제 안 돼. 타살이라고”라며 사망 시각이 불필요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