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훈 감독과 박종익 선수가 한 달 수입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 킹존 드래곤X 강동훈 감독, 박종익이 출연했다.
이날 강종훈 감독은 연봉에 대한 질문에 "감독의 수입이 더 적다. 선수들과 차이가 크다. 시급히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35살까진 괜찮았다. 올해 38살인데 마음 같지 않다. 속도가 더 느려졌다. 하루에 소고기를 계속 먹을 수 있을 정도”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박종익 선수는 "감독님 연봉은 모르지만 감독님 드실 때 두 세 번은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제 또래 나이에서 벌 수 없는 연봉이다보니까 어머니께서 친구분들한테 자랑도 하신다”고
이에 DJ 박명수는 “선수들이 감독 연봉 두 세배는 되나 보다”라고 물었고, 박종익은 “그렇게 보면 될 것 같다”면서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인데 연봉 50억원이 넘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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