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버닝썬이 문을 닫고도 폐업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9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지난 2월 문을 닫은 버닝썬이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폐업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닝썬은 관할 구청에 폐업신고를 하지 않았으며 폐업 신고를 미루면서 체납한 세금을 아직까지 정리하지 않고 있다고. 또 버닝썬은 법인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올해 3월 법인세 신고와 4월 지방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았다.
버닝썬은 앞서 지난 1년간 영업에서 현금 매출을 누락시키며 세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버닝썬의 내부 보고서에는 지난해 2월과 3월에만 7억 원 가까운 현금 매출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적혀있다. 누락시킨 매출을 모두 반영할 경우 올해 내야하는 법인세는 2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버닝썬은 수사당국의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며 납부를 회피했으나 국세청이 조사에 나서자 미납 세금을 납부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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