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숙이 '구해줘 홈즈'를 인생 프로그램으로 꼽았다.
3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연출 이윤화 이경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김숙은 '구해줘 홈즈'를 자신의 '인생 프로그램'으로 꼽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숙은 "나는 스무살 때부터 개그맨 생활 하면서, 스무번까지는 세어봤는데 이후에는 안 세어봤다. 쫓겨나기도 하고, 집을 잘못 구해서 6개월 만에 나오기도 하고. 월세로 따지면 500-30부터, 전세로는 2800 전세부터 다양한 집을 많이 살아봤다. 서울, 경기도권, 부산, 제주도 등 다양한 곳에서 살아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숙은 "내가 스무살 때부터 집 구하는 데, 다리까지는 아니지만 주변 사람들 집 구하러 다니는 곳을 함께 다니기도 해서 기본적으로 집 구하는 데 대해 많이 알고 있다. 주변에서도 나에게 많이 물어본다. 나에게는 인생 프로그램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하면서도 재미있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해줘 홈즈'는 연예인 군단이 의뢰인 대신 집을 찾아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사 갈 집을 알아볼 시간조차 없을 정도로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스타들이 직접 발품을 팔아 집을 구해주는 리얼 발품 중개 배틀을 담은 이 프로그램은 1인 가구, 신혼부부, 5인 가족 등 다양한 의뢰인의 사연을 받아 실제 집을 구경하는 듯한
'자취 만랩' 박나래와 김숙이 팀장으로 활약하며 재미와 정보 두 마리 토끼 잡기의 선봉에 나섰다. 현재 '구해줘 홈즈'는 2049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대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구해줘 홈즈'는 매 주 일요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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