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버트 할리 검찰 송치 사진=DB |
3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로버트 할리 등 2명을 오는 5월 1일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한다고 밝혔다.
로버트 할리는 지난달 인터넷으로 필로폰을 구입해 서울 모처에서 공범인 외국인 A씨와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달 초에도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한 차례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로버트 할리가 구입한 필로폰은 1g 분량이다. 이는 20차례 이상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로버트 할리는 “남은 필로폰은 모두 버렸다”고 진술했다. 공범 A씨 역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로버트 할리는 경찰 조사에서 “방송이나 업무 스트레스가 심해서 마약에 손을 댔다. 죄송하다”면서도 “마약은 처음으로 구입했고 투약도 처음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로버트 할리가 범죄사실 일부를 인정하고, 증거
한편 로버트 할리는 미국 출신 국제변호사로, 지난 1997년 미국 국적으로 포기하고 한국으로 귀화해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