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A군과 프로포폴을 함께 했다”고 폭로한 방송인 에이미가 “저만 억울해서 ‘물귀신 작전’을 쓰려면 이미 7년 전에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수년간 고민하고 폭로한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 체류 중인 에이미는 17일 이데일리에 “SNS 글 이후 ‘왜 이제 와서 폭로를 하느냐’고 하는데 저는 화제가 되고 관심을 받는다고 해서 무언가 얻을 것도 없는 사람”이라며 “우발적으로 폭로를 한 것도 아니고 수년간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제 입을 막기 위해 성폭행 영상을 사주했다는 사실이 수년간 너무 큰 상처가 됐다”고 폭로 배경을 전했다.
에이미는 또 “증거나 증인은 차고도 넘치지만, 그런 것을 제시하지 않아도 A군 본인이 자신의 잘못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7년 전 저에게 ‘미안해’ 한마디만 했어도 될 문제였지만, 지금이라도 정중하고 솔직하게 사과의 말을 꼭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날 에이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든 프로포폴과 졸피뎀은 연예인 A군과 함께 했다”며 “안고가라”는 그의 간곡한 부탁으로 자신만 죄를 뒤집어쓰고 처벌을 받았다는 요지의 주장을 펼쳤다.
특히 “제가 잡혀가기 전 누군가로부터 A군이 ‘에이미가 혹시라도 자기를 경찰에 불어버릴 수도 있으니 그전에 에이미를 만나서 성폭행 사진, 동영상을 찍어서 불지 못하게 하자’고 했다는 사실을 전해
이에 해당 연예인으로 지목된 가수 휘성의 팬들은 “현재 불거진 논란에 대해 휘성의 무관함을 팬들은 믿고 있으며, 여전히 그를 응원하고 지지한다”면서 “이번 사태에 대한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의 분명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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