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클럽 버닝썬의 해외 투자자로 알려진 린사모에 출석 요청을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린사모의 대만 내 주소지를 확인해 국제우편 및 이메일을 통해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을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이 수령한 것을 확인했으나 아직 출석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어떤 수사 때문에 출석을 요구했는지 밝힐 수 없다"면서 "향후 조사 과정에서 린사모 범죄 혐의가 드러날 경우 인터폴과의 공조 수사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린사모는 버닝썬의 초기 투자금 24억 5천만원 중 10억 원. 40%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해 20%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중화권 최대 폭력조직 삼합회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뿐 아니라 버닝썬을 통해 돈세탁을 하기도 했으며 잠실 롯데월드타워 68층에 위치한 240억원 대 펜트하우스를 구입했고 성수동에 위치한 갤러리아 포레를 38억원에 한남동 더 힐을 40억원에 구입 하는 등 국내에 300억원을 투자했으나 한번도 관세청에 현급 반입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강남 클럽 버닝썬에 삼합회가 연루돼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25일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에 자국 내 범죄 단체 중 버닝썬 관련 정
한편, 경찰은 이날 버닝썬의 대주주인 전원산업의 최모 대표와 유리홀딩스 공동대표였던 승리, 유인석을 버닝썬 자금 관련 횡령 혐의로 입건하고 2개사의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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