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자기야' 콤비, 유재석과 조세호가 화제의 인물 '할담비'를 만났다.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민석)은 이달 초 서울 종로구와 성북구 일대에서 첫 촬영을 진행, 최근 '할담비'로 세상의 주목을 받고 있는 지병수 할아버지와 만남을 가졌다.
지난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재미로 돌아올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시민들과 퀴즈를 풀며 이야기를 나누는 길거리 퀴즈쇼. 이번에는 의도하지 않은 리얼한 만남 외에도, 화제의 인물이나 궁금한 인물을 사전에 약속해 만나는 자리를 종종 준비할 계획인데, 마침 첫 촬영에서 종로구 사회복지관에 계시는 지병수 할아버지와 만남이 성사됐다.
유재석과 조세호를 매우 반가워하며 따뜻한 포옹을 나눈 지병수 할아버지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간이 테이블과 의자에 앉아 인생 이야기를 나누고, 퀴즈에 도전했다. 특히, 폭발적인 인기의 주역 '미쳤어'를 열창하며 웃음과 행복을 다시 한 번 전파했다는 후문. 할아버지의 '미쳤어' 열창에 유재석과 조세호 역시 흥을 터트리며 한바탕 춤판이 벌어졌고, 할아버지가 '러비더비' 등 다른 애창곡으로 화답하며 복지관 뒷마당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한편, 반 년 만에 다시 '사람 여행'을 시작한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 자기' 조세호는 호기롭게 첫 오프닝을 촬영,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훈훈한 사람 이야기를 한보따리 담아냈다. 하지만 오랜만에 유쾌하고 입담 좋은 시민들을 만나 장시간 토크를 나누며 체력이 소진된 '자기야 콤비'는 갓 구운 빵을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고. 제작진이 공개한 현장 사진에서는 사이좋게 식빵을 손에 나눠 쥐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폭소를 선사한다.
소박한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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