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안 공식 입장...누리꾼 ”애꿎은 데니안만 피해보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차윤주 인턴기자]
god 멤버 데니안이 불법 영업 의혹을 부인하는 공식 입장을 밝힌 가운데 누리꾼들이 데니안을 감쌌다.
29일 한 매체는 데니안이 창업에 참여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샴페인바가 세금을 덜 내기 위해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하고 유흥주점으로 운영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데니안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는 이날 “사실 확인 결과 데니안 씨가 논란이 된 해당 샴페인 바의 사외의사로 등재되었던 점은 사실이다”며 “2017년 11월 31일 사외이사로 등재되어 일정 금액 월급을 받으며 일을 진행했으나 본인이 잘 알지 못하는 분야의 일이라는 생각에 2018년 2월 21일 사임했다”고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소속사는 “사외 이사로 등재된 약 3개월 동안 투자나 운영 등 전반적인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특히 현재 문제된 등록 업종 결정 과정에 참여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데니안의 공식 입장을 들은 누리꾼들은 “승리 버닝썬 사태로 괜히 데니안만 피해 보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처음에 진짜 데니안도 탈세인가 하고 우울했는데 다행이다”, “너무 깜짝 놀랐다. 3개월 밖에 없었고 있어도 로고 디자인만 했다면 문제 없네”, ”괜히 물타기 당할뻔", “데니안도 기사 보고 놀랐을 듯”, “연예인들도 이제 사업 참여할 때 잘 알아보고 해야할 거 같다”, “데니안은 잘못 없네. 엄한 사람 잡지 마요. 데니안 파이팅” 등 전반적으로 데니안의 해명을 이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데니안은 1999년 그룹 god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배우로 활동폭을 넓혀 다양한 재능을 보여왔다. 데니안은 현재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에서 아이돌 출신 엔터테인먼트 대표 강신우 역을 맡아 출연하고 있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스타투데이 DB[ⓒ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